부부간 아파트 명의변경 방법: 취득세와 절차 최신 정보 정리

내 집 마련 후 시간이 흘러 자산 가치가 높아지면, 많은 부부가 세금을 줄이거나 효율적인 재산 관리를 위해 명의 이전을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배우자 간에는 10년 동안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는 점 때문에 부부간 아파트 명의변경 방법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증여세가 없다고 해서 모든 세금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2026년 최신 세법 기준을 모르면 예상치 못한 취득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복잡한 법률 용어 대신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명의변경 절차와 세금 계산법을 핵심만 뽑아 정리해 드립니다.
1. 부부간 아파트 명의변경, 왜 하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양도소득세 절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입니다. 아파트를 한 사람 명의로 두는 것보다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하거나,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배우자에게 명의를 넘김으로써 나중에 집을 팔 때 발생하는 양도 차익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10년 주기마다 갱신되는 6억 원 공제 한도를 잘 활용하면 자산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2. 단계별 명의변경 절차 (셀프 등기 vs 법무사)
부부간 명의변경은 크게 증여계약서 작성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5단계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셀프 등기를 시도하는 분들도 많지만, 서류 하나만 누락되어도 보정 명령이 내려지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수입니다.
| 단계 | 주요 내용 | 주의사항 |
|---|---|---|
| 증여계약서 작성 | 아파트 소재지, 면적, 증여 지분 명시 | 관할 구청에서 검인 필수 |
| 증여세 신고 | 홈택스 이용 (증여일 포함 3개월 내) | 6억 이하라도 무조건 신고 권장 |
| 취득세 납부 | 시·군·구청 세무과 방문 및 납부 | 공시가격이 아닌 실거래가 기준 주의 |
| 국민주택채권 매입 | 은행에서 채권 매입 및 할인 | 명의 변경 지분만큼 매입 |
| 등기 신청 | 등기소 방문 혹은 인터넷 등기소 활용 | 인감증명서, 등기권리증 지참 |
3. 가장 헷갈리는 취득세와 증여세 계산법
부부간 아파트 명의변경 방법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증여세가 면제되면 세금이 한 푼도 안 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취득세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 증여세: 배우자 공제 6억 원을 적용합니다. 10억 원짜리 아파트라면 4억 원에 대해서만 세율(10~50%)이 적용되지만, 6억 원 이하라면 낼 세금이 없습니다.
- 취득세: 증여 취득세율은 일반적으로 4.0%이며, 여기에 지방교육세 등을 더하면 실질적으로 약 4.6%를 내야 합니다. 만약 조정대상지역 내 공시가격 3억 원 이상 주택을 증여한다면 12%까지 중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4. 명의변경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팁
단순히 이름만 바꾼다고 끝이 아닙니다. 아래 내용을 놓치면 오히려 수천만 원의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이월과세 10년 규정입니다. 과거에는 증여 후 5년 뒤에 팔면 양도세를 줄일 수 있었으나, 현재는 10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증여받고 10년 이내에 아파트를 팔면 증여받은 시점의 가격이 아니라 전 소유자(배우자)가 처음 샀던 가격으로 양도세를 계산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사라집니다.
둘째, 담보대출(부담부증여) 확인입니다. 아파트에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명의를 넘기면 대출금 부분은 양도로 간주되어 증여자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건강보험료 인상 여부입니다. 소득이 없던 배우자가 명의변경으로 인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거나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여 매달 건보료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자금출처조사와 세무조사 대비법
최근 국세청은 고가 주택의 명의변경에 대해 자금 출처 조사를 엄격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득이 전혀 없는 배우자가 고가 아파트를 단독 명의로 가져올 경우, 그 취득세나 대출 상환 능력을 어디서 조달했는지 소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증여 계약서뿐만 아니라 관련 세금 납부 영수증, 계좌 이체 내역 등을 투명하게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공동명의에서 단독명의로 바꾸는 것도 똑같은 절차인가요?
A. 네, 전체가 아닌 50% 지분만 증여하는 형식이 되며 지분만큼의 취득세와 증여세(6억 공제 활용)가 발생합니다.
Q. 취득세 계산 시 기준은 공시가격인가요, 실거래가인가요?
A. 2023년부터 증여 취득세는 시가표준액(공시가격)이 아닌 시가인정액(매매사례가액 등 실거래가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세 부담이 예전보다 높아졌습니다.
Q. 아파트 담보대출이 있는데 명의변경이 가능한가요?
A. 은행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배우자의 소득 증빙이나 신용도에 따라 대출 승계가 거절될 수도 있으니 대출 실행 은행에 먼저 문의하셔야 합니다.
절세와 리스크 사이의 균형 찾기
부부간 아파트 명의변경 방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가치를 지키는 훌륭한 전략입니다. 6억 원이라는 강력한 증여세 면제 혜택이 있지만, 높아진 취득세 기준과 10년이라는 이월과세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2026년 이후 부동산 시장 변화와 세법 개정 방향을 주시하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 우리 집의 공시가격과 실거래가를 먼저 확인해 보시고, 이번 기회에 10년 치 재무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