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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탱크데이란, 스타벅스 코리아 논란에 콜옵션 발동 주인 바뀔 수도 있는 이유

사회이슈 트렌드파파고 · 2026.05.25 20:48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란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란

2026년 5월, 탱크데이란 이름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이 촉발한 논란은 단순한 홍보 실수를 넘어섰습니다. 불매운동, 경영진 교체는 물론, 심지어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콜옵션' 발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스타벅스 코리아의 소유권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논란 핵심 정리
논란의 핵심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후 '탱크데이' 프로모션 → 역사적 비극 희화화 비판
스타벅스 코리아 주인 이마트 67.5%, 싱가포르투자청(GIC) 32.5% (미국 본사 지분 0%)
콜옵션 조항 이마트 측 귀책 사유 발생 시, 미국 본사가 지분 전량 35% 할인된 가격으로 재매입 가능
현재 상황 대표 해임, 정용진 회장 사과, 불매운동 확산, 경찰 수사 진행 중

1. '탱크데이란' 무엇이며, 왜 논란이 됐을까요?

탱크데이란 용어는 2026년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전후하여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한 '버디 위크' 프로모션에서 불거졌습니다. 스타벅스는 당시 '탱크 시리즈 텀블러'를 판매하며 '탱크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이 문구들이 문제가 됐습니다. '탱크데이'는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진입을, '책상에 탁!'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공권력의 조작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거센 비판이 터져 나온 것이죠. 여기에 텀블러 용량이 503ml로 '5·18 가짜유공자 503명설'을 암시한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마케팅 실수로 보였지만, 사람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탱크데이란
탱크데이란

문제 문구 연상되는 역사적 사건
탱크데이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계엄군 탱크 진입
책상에 탁!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공권력 발표
503ml 용량 '5·18 가짜유공자 503명설' (논란)
참고 사항: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당일 저녁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본사까지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2. 스타벅스 코리아, 누가 진짜 주인인가요?

많은 분이 스타벅스가 미국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스타벅스 코리아'는 조금 다릅니다. 공식 사명은 '에스씨케이컴퍼니(SCK Company)'인데, 현재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직접적인 지분은 0%입니다.

원래 1997년에 신세계그룹(당시 이마트)과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50:50으로 합작 회사를 설립했어요. 하지만 2021년 7월에 대규모 지분 거래가 있었죠.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한국 사업을 사실상 철수하면서, 이마트가 본사 지분 17.5%를 추가 인수해 총 67.5%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나머지 32.5%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가져갔고요. 결국 지금 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영권은 이마트(신세계그룹)가 쥐고 있습니다. 대신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년 매출의 약 5%를 미국 본사에 '로열티'로 지급하며 브랜드 사용권을 유지합니다. 이 로열티만 해도 연간 1,600억 원 규모라고 하니, 미국 본사 입장에서는 꽤 쏠쏠한 수익원이죠.
  • 이마트(신세계그룹): 67.5% 지분 (경영권 보유)
  • GIC (싱가포르투자청): 32.5% 지분
  • 미국 스타벅스 본사: 직접 지분 0%, 라이선스 계약으로 로열티 수령


3. 콜옵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다는 칼날

이번 '탱크데이' 논란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이 바로 '콜옵션(Call Option)' 조항입니다. 2021년 지분 거래 당시 체결된 주식매매계약(SPA)에 이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요. 쉽게 말해, 스타벅스 코리아가 브랜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중대한 계약 위반을 저지를 경우,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이마트가 보유한 지분 전체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구조 콜옵션 조항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구조 콜옵션 조항

35% 할인 콜옵션의 파급력

더 무서운 건, 이 '귀책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본사가 '공정시장가치 대비 35% 할인된 가격'으로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는 조항입니다. 2021년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의 기업가치가 약 2조 7천억 원이었으니, 이마트 지분(67.5%)의 가치는 약 1조 8천억 원 수준이었죠. 만약 35% 할인이 적용된다면, 미국 본사는 수천억 원을 아끼고 한국 스타벅스의 경영권을 되찾아올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콜옵션 조항의 의미:
  1. 브랜드 보호: 미국 본사가 자신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안전장치입니다.
  2. 경영 압박: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면서 브랜드 관리에 실패할 경우, 심각한 손실과 함께 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는 압박으로 작용합니다.
  3. 현재 적용 가능성: 법적 '중대한 귀책 사유' 여부가 쟁점이지만, 불매운동과 국제적 비판이 심화될 경우 본사가 강경 대응할 여지는 있습니다.


4. 불매운동과 신세계그룹 전체로의 파장

'탱크데이' 논란은 스타벅스 앱 삭제, 충전금 환불 인증으로 시작된 '탈벅' 운동을 넘어 신세계그룹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까지 불매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상황이죠. 5·18 관련 단체들은 신세계의 사과를 '꼬리 자르기'라며 추가적인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단순 실수를 넘어선 위기

이재명 대통령까지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외신에서도 사건이 보도되면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연 매출 3조 원대, 영업이익 수천억 원을 기록하는 알짜 계열사지만,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 실적에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세계가 추진 중인 광주 지역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고요.

콜옵션 발동 가능성은?
대부분의 전문가는 "실제 콜옵션 발동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합니다. 미국 본사가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포기하고 직접 한국 시장을 운영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죠.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심각 훼손'이 법적으로 인정될 만큼 상황이 악화되면, 본사가 강력한 재발 방지 요구 등 계약 조건 강화를 요구할 수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이 사태가 '지분 리스크'로 인식되어 신세계그룹 주가에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탱크데이란' 정확히 어떤 프로모션이었나요? A. 2026년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전후하여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 시리즈 텀블러'를 홍보하며 '탱크데이'라는 슬로건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던 이벤트입니다.
Q. 스타벅스 코리아의 콜옵션 조항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 2021년 지분 거래 당시 체결된 계약 조항으로, 이마트 측의 '브랜드 가치 심각 훼손' 등 중대한 귀책 사유 발생 시,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이마트 지분 전체를 공정시장가치 대비 35% 할인된 가격으로 재매입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Q.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의 실제 주인이 미국 본사는 아닌가요? A. 아닙니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의 최대 주주는 이마트(67.5%)이며, 싱가포르투자청(32.5%)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직접적인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Q. 이번 논란으로 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영권이 실제로 바뀔 수도 있나요? A. 콜옵션 조항의 '중대한 귀책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이 필요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경영권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다만 미국 본사가 한국 시장을 직접 운영할 유인이 크지 않아 실제 발동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Q. '탱크데이' 논란이 신세계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물론,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다른 계열사로까지 불매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룹 전체의 실적과 기업 이미지, 특히 광주 지역 사업 추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탱크데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스타벅스 코리아의 마케팅 논란은 단순한 홍보 실수를 넘어, 한국 사회의 역사적 감수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본사의 '콜옵션' 조항은 신세계그룹에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하며, 브랜드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스타벅스 코리아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더 성숙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면책 공고: 이 글은 제공된 참고자료와 2026년 5월 25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상품 설명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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